2018년 새해를 맞아 사랑의 결실을 깜짝 발표한 스타들이 눈에 띈다. 국경을 넘어 같은 행복을 느끼고 있는 스타들을살펴봤다.
- 아오이 소라
일단 일본의 전설적인 AV 배우 아오이 소라가 결혼을 깜짝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새해를 여는 로맨틱한 고백이자 가장 용기있는 결혼 발표이기에 국경을 넘은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아오이 소라는 1일 자신의 SNS에 "빅뉴스가 있다. 제가 결혼했다. 남편은 DJ NON이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여러가지 생각과 걱정해 결혼 발표를 주저하고 있었다고.
그는 자신의 어머니처럼 일찍 결혼과 출산을 하고 싶다는 동경이 있었다는 그는 30대 중반이 돼 이 같은 꿈을 이루게 됐다고 전하며 남편에 대해 "미남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지만, AV 배우라는 제 직업을 개의치 않는 사람이고, 제 모든 불안을 단번에 없애주는 사람이었다. AV 배우로 활동한 것에 후회는 없지만, 대중의 시선에 죄책감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다. 저와 결혼하려면 이 문제까지도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정말 엄청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그의 남편 DJ NON는 30대 중후반의 일본 국적 DJ로 알려져있다. DJ뿐 아니라 여러 음반에 참여하며 디렉터, 편곡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패리스 힐튼
그룹 창립자 콘래드 힐턴의 증손녀로 모델, 배우, 가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패리스 힐튼도 곧 한 남자의 여자가 된다.
피플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질카는 지난 주말 아스펜에서 힐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의 고급 스키 휴양지에서 질카는 힐튼에게 약 2백만 달러(한화 약 21억원)의 가치가 있는 2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넸다.
힐튼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하며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며 동화가 실제로 있다는 걸 보여줬다. 내 꿈을 이루게 해 줬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년여간 공개 열애를 했다.
힐튼보다 4세 어린 질카는 지난 10여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2008년 TV시리즈 '90210'에 얼굴을 비춘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레프트오버', 드라마 '노우비시어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베어', '딕시랜드' 등에 출연했다. 그의 팔뚝에는 패리스 이름의 문신이 있으며, 프러포즈 전 힐튼의 아버지와 만나 자신이 프러포즈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그의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수주
세계적인 한국계 패션모델 수주 역시 남자친구인 미국 유명 포토그래퍼와 약혼했음을 알렸다.
수주는 3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인 잭 워터랏과 약혼 했음을 직접 알렸다. 가족, 연인과 함께 멕시코 여행 중인 수주는 최근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잭 워터랏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우리 약혼했어요"라고 전한 것다.
영상에서 수주는 남자친구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약혼반지와 잭 워터랏과 바닷가에서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누는 사진을 선보였다.
수주는 지난 해 7월 수주는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SNS에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왔고, 수주는 지난해 11월에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500회 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아오이 소라, 패리스 힐튼, 수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