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주리, 출산 100일만의 복귀...제대로 ‘터졌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03 13: 17

출산 100일 만에 복귀해 모두를 놀라게 한 개그우먼 정주리가 ‘라디오스타’에서 기인에 버금 가는 상위 1% 급의 독특한 연하 남편 에피소드로 MC들을 넉다운 시켰다. 출산과 육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작정하고 ‘라디오스타’를 찾은 정주리는 과감한 입담과 퍼포먼스로 시선 강탈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3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하며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정주리는 최근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100일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오늘만큼은 흐트러지고 싶어요. 저 오늘 속눈썹 두 개 붙였어요. 오늘 너무 업 된다”고 말해 모두를 기대하게 했고, MC들이 빠른 회복의 비결을 묻자 “저는 자연주의 출산을 했다. 생으로 낳는 거다”라면서 시작부터 과감한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게스트들의 아줌마 수다 파티가 벌어진 가운데, 정주리는 한 살 연하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 퍼레이드로 시선을 강탈했다. 정주리는 9년 동안 연애를 하고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식을 치르게 됐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면서 “며칠 전 사랑하는 남편 때문에 울었다”고 얘기를 꺼냈다.
 
정주리는 “자고 있는데 남편이 막 뽀뽀를 했다. 눈을 떴는데 새벽에 남편이 머리를 민 거에요”면서 “머리를 민 남자가 저를 보고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면서 이 사람이 왜 이랬을까 생각이 복잡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주리의 연하 남편의 독특한 에피소드는 계속됐다. 그녀의 남편은 자신의 신념(?) 상 며칠 동안 씻지 않고 생활한 뒤 반신욕을 4시간이나 하는 등 그녀를 놀라게 할 때가 많았다고. 모든 얘기를 들은 MC 윤종신은 “남자 기준으로 봐도 기인에 속한다”고 웃었고, 김구라 역시 “상위 1% 안에 든다”고 평해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정주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정주리는 공개된 사진처럼 선미의 ‘가시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육아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려 함께하는 워킹맘 게스트들과 MC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과연 정주리의 ‘상위 1%’에 속하는 독특한 한 살 연하 남편은 어떤 이유로 새벽 삭발을 했고 반신욕을 4시간 동안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정주리의 화려한 ‘가시나’ 퍼포먼스까지 오늘(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 등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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