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 #스피드업 #공정한 판정…정운찬 총재의 특별 당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1.03 11: 27

제 22대 KBO 총재로 임명된 정운찬 총재가 '팬들과의 약속'을 전했다.
KBO는 3일 오전 서울캠코양재타워에서 KBO 총재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구본능 전 총재, 양해영 전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 김인식 KBO 총재 특별보좌관,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해 정운찬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앞으로 3년 간 KBO리그를 이끌게 된 정운찬 총재는 이 자리에서 취임 소감과 함께 'KBO 산업화' 등 현재 한국프로야구가 당면한 과제애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를 했다. 정운찬 총재는 "오늘부터 2020년 3년 동안 KBO리그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프로스포츠 리그로 만들어 2021년을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야구팬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온 선수들의 팬 서비스 문제, 곳곳에서 나온 오심, 넓어진 스트라이크 적용에 따른 '일관성'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정운찬 총재는 취임사 밀미에 "몇몇 야구기자와 팬들이 KBO리그에 다음과 같은 주문을 했다. 일리가 있는 충고로 성실히 따르도록 하겠다"고 운을 뗀 뒤 강조사항에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했다.
정운찬 총재는 "선수들, 특히 고액연봉 선수들의 팬과의 스킨십을 강화해라, 스트라이크존의 일관성을 유지해라, 늘어진 경기 시간을 단축시켜라, 누가 봐도 명백한 오십이 있으면 징계하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양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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