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정글' PD "전혜빈, 남극行 제안 즉시 여권 보내와..걱정NO"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1.03 11: 17

'정글의 법칙' PD가 남극 특집 멤버로 전혜빈과 김영광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SBS 측은 3일 "이번 '정글의 법칙' 남극 편은 최정예 멤버로, 김병만과 함께 김영광, 전혜빈이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출자인 김진호 PD는 OSEN에 "남극이라는 공간 자체가 힘든 곳이라서 정글 경험이 없는 분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경험이 있는 분들 중에서 김병만이 믿고 의지할 수 있을만한 분과 함께하게 됐다"라고 전혜빈 김영광을 섭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PD는 "전혜빈은 남극행 제안을 했을 때 굉장히 좋아했다. 바로 여권을 찍어서 보내주더라"라며 "남극은 처음 가보는 곳이니까 정말 가고 싶어했고 걱정도 하지 않더라"라고 전혜빈의 반응을 언급했다. 
또 김 PD는 김영광에 대해 "피지컬도 좋고, 김병만과는 '정글의 법칙' 뿐만 아니라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도 함께 해 호흡이 정말 좋다"라며 "전혜빈과 함께 김병만의 오른팔, 왼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솔직히 남극은 변수가 많아서 다녀와봐야 알 것 같다. 큰 욕심보다는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길 바랄 뿐이다"라며 "살아서 남극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으신데 그걸 찍어서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까 생존을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안전하게, 시청자들에게 좋은 그림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남극으로 떠나는 각오를 전했다. 
새해 300회를 맞이하게 된 '정글의 법칙'은 특집으로 남극 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남극은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를 자랑한다. 인간이 살아가기 힘든 극한의 환경으로 혹한의 추위가 지켜낸 원시의 아름다움이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땅이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극 촬영에 도전했으나 불발되었던 만큼 이번 '정글의 법칙' 남극 편이 국내 예능 최초이기도 하다.
이번 남극 편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대한민국 국내 지상파 예능 방송 최초로 UHD(초고화질 영상기술)로 촬영 및 방영돼 남극의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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