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 감독 김용화)이 오늘(3일) 천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개봉 15일만의 쾌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29만 42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75만 648명.
현재 천만 관객까지 단 25만 명만을 앞둔 상황. '신과 함께'의 일일 흥행력을 봤을 때 관객 때 '신과 함께'는 오늘 천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중 16번째 천만 클럽 입성이다. 앞서 지난해 6월 개봉한 '택시운전사'가 15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2018년 새해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된 '신과 함께'는 이제 천만돌파보다 '기록'이 중요하다. 현재 흥행 속도와 지속력을 봤을 때 역대 천만영화 박스오피스에서도 상위권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신과 함께'는 12월 최고 스코어를 냈던 '국제시장'의 기록을 갈아치운 바. 천만 돌파 이후 조심스럽게 '명량'의 관객수까지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량'은 1761만여명을 동원,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국제시장'으로 1426만여명을 동원한 바다. 과연 '신과 함께'는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 지, 영화사에 이미 한국영화 최초 2편 동시 촬영 블록버스터라는 새로운 기록을 쓴 '신과 함께'가 흥행 면에서도 새로운 숫자를 선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소방관 자홍(차태현 분)이 저승차사 강림,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과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재판을 거치면서 벌어지는 저승의 일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 영화이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