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2' 화리·선호·수정·성재의 그리스行..첫날부터 고난시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02 21: 32

 '둥지탈출2' 홍화리·유선호·김수정·황성재가 집을 떠나 그리스로 향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2' 5회에서는 그리스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 집결한 홍화리·유선호·김수정·황성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홍화리의 부모인 홍성흔과 김정임, 유선호의 엄마인 김영애, 김수정의 아빠인 김영대, 황성재의 부모인 황민과 박해미, 그리고 이를 함께 바라보는 이모 박미선, 김지호, 이수영이 하나둘씩 모였다.

이어 가장 먼저 홍화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자신을 "엄마, 아빠에게 불만이 많은 학생 홍화리다"라고 소개한 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숙제를 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홍성흔과 김정임은 "화리가 언어에 관심이 많다"며 현재 4개 국어가 가능함을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답소녀' 김수정도 한창 호기심 많은 중학생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빠 김영대는 딸의 귀가 시간은 물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정은 "옛날 사람 같다"며 아빠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유선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엄마 김영애는 "좀 쿨한 엄마다"라며 아들과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둥지탈출2'에서 보내온 배낭이 도착했고 김영애는 "나 들어가도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폴란드 편에 이어 이번 그리스 편도 함께하게 된 황성재가 등장했다. 폴란드 편 때와 만찬가지로 황성재는 혼자 여행을 준비하는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아빠 황민 또한 "아들이 여행을 다녀온 후 더 의젓해진 것 같다"면서 '둥지탈출2' 출연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그리스로 떠나는 날이 왔다. 아이들은 인천공항으로 집결했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처음이라 다소 어색한 모습도 보였지만 금세 친해졌고, 홍화리가 여권을 놓고 와 홍성흔과 김정임이 가져다주는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무사히 그리스에 도착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제작진은 시계 선물과 함께 "목적지인 크레타에 24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고 미션을 줬다. 아이들은 크레타 섬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으나 버스가 왔을 때 멤버 두 명이 안내원에 있었던 상황이라, 이들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둥지탈출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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