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한 달 만에 홈에 돌아왔다. 사령탑은 최근 4연패의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OK저축은행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6위와 7위의 맞대결. 4연패에 빠진 6위 우리카드로서는 7위 OK저축은행을 누르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7일 현대캐피탈전 승리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풀세트 접전 끝 분패였다. 승점 3을 얻었다고 위안하기에는 아쉬운 결과. 우리카드는 지난달 3일 한국전력전 이후 내리 7경기를 원정으로 치렀다. 체력 문제를 염려할 수밖에 없다.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최근 원정 경기가 많은 데다 이틀 텀 경기가 잦았다. 피로감이 상당한 일정인데 지는 경기까지 많았다"라며 "오늘 기점으로 분위기가 전환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어깨가 좋지 않은 세터 유광우 역시 정상 출격한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경기 1세트는 완벽했다. 2세트에 (유)광우 토스가 뻗지 않았다. 어깨 통증 여파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