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이제는 예능까지 접수할 기세다. 배우 박서준의 '꽃길' 행보는 201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서준은 지난 해 KBS 드라마 '화랑'과 '쌈, 마이웨이'를 이끌며 "역시 대세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쌈, 마이웨이'에서 태권도 선수에서 격투기 선수가 된 고동만 역을 맡아 몸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가 하면 애라 역의 김지원과는 달달한 설렘을 장착한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얻었다.
'로코=박서준'이라는 공식이 형성될 정도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기가 막힌 성공률을 입증해낸 박서준이다. 그리고 곧바로 개봉된 영화 '청년경찰'에서는 강하늘과 찰떡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발산, 또 한번 대박 흥행을 이뤄냈다. 무려 560만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한 것.
그리고 최근에는 나영석 PD의 예능인 '윤식당2' 촬영까지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시즌의 알바생이었던 신구를 대신해 새로운 알바생으로 투입된 박서준이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와 함께 만들어나갈 예능 호흡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출연 소식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박서준이 예능에서도 또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해 31일 진행된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남자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2017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박서준은 OSEN에 "작년은 '화랑'부터 '쌈, 마이웨이', '청년경찰'까지 정말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보람도 컸고, 감사한 한 해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박서준은 "새해 시작을 '윤식당2'로 하게됐는데, 시청자 여러분들이 방송을 어떻게 봐주실지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 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새로운 걸 보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값진 경험이 된 것 같다"라고 '윤식당2' 첫 방송을 앞둔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2018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모두들 원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는 한 해 되시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따뜻하고 활기찬 새해 인사를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