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송경아가 직접 리폼해서 본식에 착용했던 ‘빈티지 웨딩드레스’를 공개한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N ‘헬로우, 방 있어요?’에서 연예인 호스트 5인방은 게스트하우스의 외국인 스태프 크리스가 한국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결혼식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가장 최근에 결혼식을 올린 김기방은 “신부 드레스를 고를 때 너무 어렵더라. 다 너무 예뻤다”라고 새 신랑다운 달콤멘트를 선사했다.
그러자 아이린은 “신랑, 신부가 같이 드레스를 보러 다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드레스를 신랑에게 미리 보여주지 않는다. 신랑은 드레스를 결혼식 당일에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송경아는 “나도 안 보여줬다. 나는 드레스를 직접 리폼 했다. 빈티지 드레스였다”라고 말하며 당시 드레스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드레스 자태를 본 김기방, 아이린은 “역시 엘레강스하다”, “그리스 여신 같다”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어 송경아는 재미교포 남편과의 결혼식 후일담도 전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이 거기 살았었는데, 거기서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미국에 가서 드레스랑 식장이랑 결혼에 대한 모든 걸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며칠 동안 이태원 집을 떠나 같은 동네 게스트하우스의 호스트로 지낸 송경아는 가족과 깜짝 재회했다. 이영은과 저녁식사 후 송경아가 동네 산책에 나선 남편과 딸 해이를 우연히 만난 것. 그러나 딸 해이의 쿨한 돌발행동으로 엄마 송경아는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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