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핫’한 신상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효리네 민박2’부터 ‘윤식당2’까지, 그야말로 엄청난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예능들이다.
tvN ‘윤식당2’가 올해 흥행 예능의 포문을 연다. ‘윤식당2’는 시즌1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제작이 확정됐는데 시즌2는 새로운 인물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식당2’는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섬에서 진행된 시즌1과 달리 스페인에서 열었다. 시즌2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그리고 새로운 아르바이트 박서준이 손님들을 만났다.
시즌1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여정이 불고기 덮밥과 불고기 샌드위치, 라면 등을 만드는 모습은 신선했고 이서진이 윤여정, 신구, 정유미 사이에서 나영석 PD 예능의 단골 출연자답게 노련하게 이끄는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윤식당’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정유미는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으로 ‘대세’로 등극하기도.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 박서준이 신구의 뒤를 잇는다. 신구는 품격 있는 매너로 손님들을 편안하게 해줬는데 박서준이 서빙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힌 만큼 ‘윤식당2’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박서준의 훈훈한 외모가 보는 재미를 더할 듯하다.
이어 JTBC 방영 예정인 ‘효리네 민박2’에 대한 기대도 높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아르바이트생 아이유와 민박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매주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을 통해 3년여 만에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이효리는 이상순과 함께 사는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에 흥미를 가지고 시청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크게 화제가 됐다. 이뿐 아니라 이효리와 아이유가 솔로 여가수로서, 연예인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며 ‘효리유(이효리+아이유)’라고 불리기도 했다.
사실 ‘효리네 민박2’는 시즌1 방영 당시 사생활 침해 문제로 시즌2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예상했는데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민박객들과의 좋은 추억 때문에 시즌2 출연을 결정했고 곧 촬영을 시작한다.
또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시즌2의 새 아르바이트생. 아이유에 이어 누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호흡을 맞추며 ‘효리네 민박2’를 이끌어갈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