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 '홍백가합전' 무대에 선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와 오리콘스타일 등은 최근 "트와이스의 홍백 첫 출연"이라며, 지난 31일 트와이스가 NHK '제68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와이스 멤버 모모는 '홍백가합전' 출연에 대해서 "긴장되지만 트와이스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미나도 "일본 투어도 정해져 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트와이스를 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1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이후 6년 만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이었다. 특히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홍팀의 일원으로 17번째 무대에 올라 'TT'의 일본어 버전 무대를 소화했다.
사나는 "어릴 때부터 보고 있던 프로그램이다. 아무로 나미에의 팬이기 때문에 출연이 결정됐다고 들었을 때 기뻤다. 아무로 나미에와 다른 출연자들의 무대를 보며 많이 배우고 싶다"라면서, "공연에서 'TT' 포즈도 따라해 주고, 2017년의 마지막을 좋게 마무리하게 됐다. 영광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 오리콘이 집계한 신인 아티스트 앨범 랭킹 1위 등 신인부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인기를 이어 내달 7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을 발표하고 6개 도시 8회 공연의 쇼케이스 투어를 진행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