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감독 "2편엔 차태현→마동석, 나머지 배우 모두 출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1.02 15: 36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2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후속편은 올 8월 개봉할 예정이다.
김용화 감독은 2일 오후 생방송된 YTN 뉴스 ‘호준석의 뉴스人’에 출연해 “(평균 영화 러닝타임인)두 시간 가량의 분량에 영화 두 편을 녹여내기 어려웠다”며 “1편과 2편의 예산이 각각 따로 나눠지게 되면 2편은 1편에 비해 50%~75%가 증액돼야 했다”고 ‘신과 함께’의 1~2편을 함께 촬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같이 촬영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여러 명의 배우들의 스케줄에 맞춰서 다시 한자리에 불러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한 번에 찍어서 완결된 이야기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미 2부의 촬영도 완성했고 현재는 편집 중”이라고 밝혔다.

2편의 등장인물에 대해 김 감독은 “차태현만 마동석으로 대체됐고, (1편에 나왔던)나머지 배우들 모두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2017년 두 번째 천만작이자, 새해맞이 첫 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이다. 올 여름 2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호준석의 뉴스人’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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