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인영과 뮤지컬 배우 류정한 부부가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 이제 부모로서 인생 제2막을 열었다.
2일 황인영 소속사 측은 득녀 소식을 전하며 “황인영과 류정한 모두 건강한 첫 딸을 얻게 돼 형용할 수 없이 기뻐하고 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이로써 황인영, 류정한은 결혼 1년여 만에 첫 딸을 얻었다.
황인영과 류정한은 오랜 시간 선후배로 응원하며 우정을 나누는 사이였다. 그러다 2016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이들의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신앙 안에서 서로의 고민과 일에 대해서도 함께 기도하고 의지하면서 더욱 사랑과 믿음이 돈독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열애 소식도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황인영과 류정한은 지난해 3월 3일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그해 6월 결혼한 지 3개월여 후 황인영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황인영과 류정한은 결혼 약 3개월 만에 접한 임신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황인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태교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채 태교를 하고 출산준비를 하던 황인영은 오늘(2일) 득녀 소식을 전했다. 황인영과 류정한은 새해 연예계에서 처음으로 출산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깜짝 결혼 소식에 이어 올해 연예계 첫 출산 소식을 전한 황인영, 류정한 부부. 인생 제2막을 맞이한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황인영은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해 ‘경찰특공대’, ‘삼총사’, ‘진주귀걸이’, ‘연개소문’, ‘징비록’, ‘무림학교’ 등에 출연했다.
류정한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해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돈키호테’,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쓰릴 미’, ‘엘리자벳’, ‘레베카’, ‘잭더리퍼’, ‘몬테크리스토’, ‘시라노’ 등 유명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 ‘러브 어게인’에도 출연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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