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류현진, 2018 무술년 전망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1.02 10: 49

가장이 될 류현진(31·다저스)의 새해 전망은 어떨까.
류현진은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 가까운 친지, 지인의 축복 속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배지현 커플은 무술년을 빛낼 공식 1호 스타커플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류현진의 결혼소식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LA 타임즈 등 주요 언론은 “류현진이 며칠 내로 결혼을 할 예정이다. 비시즌에 결혼하는 류현진은 2018년에도 다저스에서 활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은 2017시즌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25경기에 등판, 126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냈다. 특히 전반기에는 3승 6패 평균자책점 4.21로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기 3.17로 평균자책점이 낮아진 것이 소득이었다. 무엇보다 큰 수술을 두 번이나 겪은 류현진이 한 시즌을 건강하게 보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요소다.
이제 가장이 될 류현진은 더욱 책임감을 갖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다. 고된 미국생활이지만 배우자와 함께라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다.
2017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에 실패한 다저스는 비시즌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다. 류현진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까지 류현진은 2018시즌에도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된 핵심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새신랑이 될 류현진의 무술년 활약을 지켜보자.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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