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일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참석할 배우들의 복장에 관심이 모아진다.배우들이 검정색 의상을 입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각)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지난 10월 밝혀진 할리우드 제작자 겸 감독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공식석상에서 비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엠마 스톤을 중심으로 제시카 차스테인, 메릴 스트립이 하비를 맹비난할 예정이고, 여성들의 미투 캠페인을 지지하는 의미로 검정색 의상을 입기로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배우들도 이 같은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할리우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인 만큼 이 같은 분위기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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