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올림픽에 나설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미국은 2일(한국시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은 남자 대표팀은 25명 선수중 골리 2명을 제외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뛰는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NHL은 이미 평창 불참을 확정, 발표했다. NHL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톱 스폰서 수준의 대우를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IOC가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을 들어 이를 거부하자 지난해 4월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NHL과 IOC는 이후로도 자존심 대결을 벌이며 추가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 시장이 협소한 한국의 평창에서 올리는 올림픽 참가가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 크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NHL은 크게 미련을 두지 않았다.
2010 밴쿠버에서 은메달, 2014 소치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던 미국은 NHL 출신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러 들였다.
가장 NHL 경험이 많은 브라이언 지온타가 주장이다. 지온타는 NHL 통산 15시즌 동안 1006경기에 나서 289골-29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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