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tvN 측 "'화유기' 이번주 결방? 결정되면 추후 공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02 09: 31

'화유기'의 이번주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tvN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이미 지난주 공식입장에서 '제작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화유기' 3회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확정이 되면 다시 전달하겠다"면서 "자세한 경찰조사 일정은 경찰 측에 확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화유기'의 3·4회 방송이 이번주도 확정되지 않았다. 오는 3일 진행되는 경찰조사에 따라 방송이 결정된다"고 보도해 시선을 모은 상황. 지난주 '화유기'는 제작 환경 점검을 위해 3·4회 방송을 일주일 연기한 바 있다. 

당시 tvN 측은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작 환경을 보완하기 위함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고, 경찰 측 또한 "'화유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내달 3일부터 목격자 조사가 시작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화유기'는 지난달 23일 촬영장에서 천장 조명을 설치하던 스태프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스태프 A씨의 소속 회사인 MBC아트는 '화유기'의 제이에스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고발장을 접수한 안성경찰서는 오는 3일부터 목격자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또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도 지난달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추락사고 현장 근로 감독을 실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화유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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