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최다니엘과 백진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저글러스’에서는 키스 후 어색해진 치원(최다니엘 분)과 윤이(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키스 이후 치원과 윤이는 어색함에 몸 둘 바를 몰라했다. 다음 날 집 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못 본 척 하며 필사적으로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또한 키스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까지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똑같이 기침으로 고생했다.
하루 종일 서로를 피하던 두 사람은 그날 저녁 대화를 나누게 됐고 윤이는 충동적이었다며 없던 일로 하자고 얼떨결에 대답했고 치원은 윤이 앞에서는 “우리 서로 피하거나 어색해하지는 말자. 업무에 지장 있으면 안되니까”라고 쿨한 척 말했다.
조상무(인교진 분)는 YB전자 신제품 TV 홍보 마케팅 총책임을 맡게 됐고 치원은 신제품 부품에 불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치원은 본격적으로 이를 파헤치라는 지시를 내렸다. 조상무는 불량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만 믿으라며 일을 진행시켰다.
윤이는 실수로 치원의 개인적인 메일을 읽게 됐고 치원이 부사장의 딸과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치원은 왜 헤어졌냐는 질문에 너무 과분해서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함께 라면을 먹으러 간 치원은 자신은 누구처럼 충동적인 사람이 아니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윤이와 보나(차주영 분), 경례(정혜인 분)는 정애(강혜정 분)의 집에서 모였다. 그 때 정애의 집에 보험 조사관이 찾아왔고 남편이 실종되기 몇 개월 전부터 고액 생명 보험을 많이 들어놨다며 곧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애의 남편은 건우와 정애를 버리고 다른 살림을 차렸고 그 여자와 밀항해서 떠나는 대신 정애에게 실종신고를 하고 보험금을 타라고 한 것. 정애는 윤이와 보나, 경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새해를 맞이해 친구들과 동해바다로 놀러가려던 윤이는 치원이 준 선물 속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라는 카드를 보고 중간에 내려 치원을 찾아 나섰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황하던 윤이에게 치원이 나타나 우산을 씌워줬고 윤이는 치원에게 안겼다. /mk3244@osen.co.kr
[사진] ‘저글러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