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개막전으로 유현수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첫 별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신년특집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혜민스님과 장서희가 출연했다.
이날 혜민스님은 이번 요리 대결에 대해 "안 먹어본 음식 먹어보고 싶다"면서 "가끔 어디 가면, 특별 음식이라해도 비빔밥 뿐이다"면서 나물과 비빔밥의 무한궤도 식단을 속상해하면서 "스님이라고 배려 덜 해주셔도 괜찮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희망 요리에 대해서는 "먹으면 치유되는 요리를 바란다,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수 있는 요리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라볶이도 먹고 싶다"며 소망을 전했다.
2018 시즌 첫 개막전으로는 샘킴과 유현수 셰프가 선택됐다. 샘킴은 "첫 별의 주인공이 굉장히 부담스럽다"면서, 이번 요리에 대해 "버섯 크림수프와 양송이 치즈구이, 마와 아스파라거스 샐러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유현수 셰프는 "자연적인 재료만 이용해 한식 스타일 파스타와 배찜까지 준비하겠다"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깊은 사찰 음식 배경 지식을 뽐내며 첫대결부터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중간 점검 국물맛을 맛 본 안정환은 "마음이 편해진다"고 전해 혜민 스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때, 가장 먼저, 유현수 셰프가 완성했다. 스님은 "직접 보니 정말 놀랍다"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먼저 혜민스님은 샘킴의 요리부터 맛 보면서 "왜 절에서는 이렇게 못 만들지?"라면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 자꾸 먹고 싶은 새로운 맛이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유현수 셰프의 음식도 맛 봤다. 스님은 감탄을 연발하면서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맛이다, 환한 감정을 일으키는 맛"이라며 미소를 띄었다.
누구를 골라야할 지 결정을 내려야하는 가운데, 스님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가혹하다"며 고민에 빠졌으나, 결국 유현수 셰프를 선택했다.
다음은 정호영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대결, 이연복 셰프가 승리하면서, 2017년 개막전 첫 승리의 별은 유현수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차지했다./ssu0818@osen.co.kr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