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건의 열애'설'. 한쪽은 진짜였다. 새해 첫 번째 공개열애 커플이 탄생했다.
새해부터 두 건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첫 번째로 보도됐던 지드래곤과 이주연은 여전히 '확인 중'에 있고, 두 번째로 보도된 이준과 정소민은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새해 첫 번째 공개열애의 주인공은 이준과 정소민이었다.
2018년 무술년 새해 시작부터 톱스타들의 열애 보도가 연예계를 뜨겁게 강타했다. 첫 번째 보도의 주인공은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드래곤과 이주연. 한 매체는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은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어서 이들의 관계에 더 시선이 집중됐다. 두 사람이 친한 친구인지 보도 매체의 설명처럼 연인인지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열애설 보도 이후 8시간 가까이 침묵을 유지하며 '확인 중'에 있다. 워낙 스타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깊이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 입장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모를 일이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파파라치 사진이 먼저 공개됐지만, 올해의 첫 번째 공개열애 커플은 이준과 정소민이 차지하게 됐다.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호흡을 마춘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연인으로 발전해 달콤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3개월된 커플이었다.
이준과 정소민 측은 열애 보도 이후 "지난 10월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이다. 소중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이었고, 이준이 현재 군 복무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두 사람은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새해 첫 공개열애 커플이 됐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스타와 매니저로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연기를 했던 이준과 정소민이기에 많은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작품에서 워낙 좋은 '케미'를 자랑했던 커플이 현실로 발전해 더 많이 주목받고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인정한 것 역시 좋은 반응이다.
또 이준이 지난달 첫 번째 휴가를 나왔을 당시 정소민과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예쁜 커플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정소민은 이준과의 열애 인정으로 '곰신' 수식어를 얻었다.
새해 첫 날을 로맨틱한 열애 소식으로 장식한 이준과 정소민. 드라마 속 예쁜 사랑이 현실화된 리얼 '베스트 커플'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정소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