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함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춰 사랑에 빠진 현실커플이 된 명단에 배우 이준-정소민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연인 사이를 연기한 이준과 정소민. 두 사람의 소속사 양측은 1일 "지난해 10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준은 100일 휴가를 나와 정소민과 데이트를 즐겼고,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드라마 속 연인의 러브스토리는 그야말로 드라마의 현실화이기 때문에 대중의 큰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 2018년 1월 1일 현재, 연기인 줄로만 알았던 드라마 속 커플의 로맨스가 실제로도 진행되고 있거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들에는 누가 있을까?(최근 2년 기준)
-류준열♥혜리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해 8월 열애설이 보도되자 곧바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엇갈린 러브라인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응팔이 낳은 현실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류수영♥박하선
류수영과 박하선은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이들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리고 8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주상욱♥차예련
주상욱과 차예련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출연해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리고 지난 해 5월 결혼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던 중 결혼 6개월만에 '예비 부모'가 됐음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이상우♥김소연
이상우와 김소연은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의 인연이 현실로도 이어져 6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동건♥조윤희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지난 해 2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그리고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5월 결혼과 임신소식을 전했다. 혼인신고까지 하고 법적부부가 된 두 사람은 지난 해 9월 가족 친지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득녀의 기쁨도 안았다.
- 송중기♥송혜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부인했던 이들은 이른 새벽 공식입장을 통해 결혼 발표를 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 해 10월 마지막 날 웨딩마치를 울렸다. /nyc@osen.co.kr
[사진] 정소민 이준 SNS, 에스엘이엔티, tvN, OSEN DB, 나무엑터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