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들에게 1위 등극이란 새해 선물을 선사했다. 현대캐피탈에는 최고의 새해 첫 날이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올 시즌 4번째 V-클래식 매치가 열린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 새해 첫 날을 맞아 4253명의 관중들이 '배구도시'를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채웠다. 4500석이 만원 관중이지만 미취학 아동은 집계하지 않아 실질적인 매진이라는 게 구단의 설명. 지정석 1900석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될 정도였다.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목을 축이고 있다.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