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순위 향상을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1 12: 30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 자리를 보존하지 못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44에 그치면서 첼시(승점 45)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박싱데이에 들어와서 맨유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맨유의 하락세가 완연하다. 최근 4경기서 3무 1패로 힘을 못썼다.

리그컵 8강서 2부리그(챔피언십) 브리스톨 시티에 패한 뒤 리그 3경기(레스터 시티, 번리, 사우스햄튼)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에버튼 전을 앞두고 한 인터뷰서 "나는 최근 부진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며 "그러나 축구에서 불행한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 문제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어떤 경기들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면 지금 결과는 아예 다를 것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심판이 이 경기들에서 보여준 경기 내 판정에 만족한다. 단지 그들은 불행한 판정을 내렸을 뿐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진에 빠진 맨유는 오는 2일 만만치 않은 에버튼을 만난다. 에버튼과 만남 이후 1주일 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무리뉴 감독은 "에버튼과 경기 이후 휴식을 가진다. 2017년은 순위표에서 3위로 한 해를 마감하게 됐다. 맨유는 순위 향상을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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