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NFL 사상 2번째 전패로 시즌 마감... 성토 집회 예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01 09: 03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미국프로풋볼(NFL)사상 2번째로 전패로 시즌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2017-2018 NFL 정규시즌 최종전(16차전)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24-28로 패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패한 클리블랜드는 16전 전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정규시즌이 16경기로 늘어난 1990년 이후 16전 전패팀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2008년)에 이어 NFL 역대 2번째다.

클리블랜드는 2007년 이후 단 한 번도 위닝 시즌을 누리지 못했다. 지난 3시즌 동안 총 48경기에서 44경기를 졌다. 또 지난 10시즌 동안 시즌당 평균 12패를 당했다.
어두웠던 10시즌 동안 6명의 감독과 8명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7명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7명의 단장, 20명의 선발 쿼터백이 나섰지만 어떤 변화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팬들은 7일 홈 구장인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 주변에서 성토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의 명칭은 ‘완벽한 시즌 퍼레이드 2.0’. 역사상 2번째 전패 시즌에 대한 조롱의 뜻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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