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포항, 브라질 공격수 레오 가말류 영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01 07: 52

포항스틸러스가 브라질 세리에A 폰테 프레타에서 활약한 장신 공격수 레오 가말류를 영입한다고 1일 밝혔다.
레오 가말류는 188cm, 87kg의 강력한 체격조건을 지닌 중앙공격수다.  2017 시즌 상반기 동안 브라질 고이아스EC에서 32경기 출전 13골을 기록한 가말류는 같은 해 하반기 브라질 세리에 A 폰테 프레타로 이적, 15경기 3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산타 크루즈 소속으로는 57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득점하는 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자신의 신체조건을 십분 활용한 공중전에서 탁월한 강점을 보이는 레오 가말류는 강한 헤더를 통한 득점뿐만 아니라 상대 진영에서 동료 선수가 공격에 합류할 때까지 볼을 지켜내는 능력도 좋아 포항 공격의 새로운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2달여에 걸친 기간동안 당시 포항 코치였던 광주 박진섭 감독과 김성진 스카우터는 브라질에 머물며 영입대상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경기장 안에서의 능력을 관찰할 뿐만 아니라 수 차례 식사를 함께하며 인터뷰도 진행해 기량은 물론 선수들의 인성까지 점검하였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포항은 레오 가말류, 알레망 등 실력있는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들을 일찌감치 영입할 수 있었다. 최순호 감독은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영입한 만큼, 가말류를 비롯한 신입 외국인 선수들이 다가오는 시즌에 많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레오 가말류는 오는 3일 메디컬 체크 후 4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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