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모를 꾸민 것이 검사장 주진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서는 영국을 체포하기 이해 총력을 기울이는 제문(박중훈)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명(박수영)이 살해되자 영국(김홍파)을 체포하기 위해 근거지에 나선 제문.
영국 역시 체포되지 않기 위해 수십명의 부하를 풀고, 두 패거리는 피의 전쟁을 치른다. 진평(김무열)과 성철(양익준)이 영국의 방문 앞에까지 가지만, 상모(최귀화)에게 막힌다. 진평은 상모에게 맞아 피투성이가 된다.
그때 준혁(김유석)은 명득(주진모)이 이 모든 일을 꾸몄다는 것을 알게된다. 강주(지수)의 동생을 죽이려고 했던 범인을 잡은 형사는 그를 통해 명득이 시킨 일이라는 진술을 받아낸다. 이 사실을 형사는 준혁에게 알리고, 준혁은 영국에게 전화해 "검찰에 출두하라. 모든 것을 이명득 검사장이 꾸미라는 것을 알게됐다. 내가 이명득 힘을 빼놓을테니까 나를 믿으라"고 한다.
영국은 준혁과 모종의 거래를 한 뒤 밖으로 나가 상모에게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한다. 뒤늦게 달려온 제문은 영국에게 총을 겨누고, 영국은 "아직도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 줄 모르냐. 내가 뇌물을 준 사람은 이명득 검사장이다"고 폭로한다.
영국은 "상도와 다리 놔준 사람도 이명득이다. 이명득이 상도(송영창)도 처리했다"고 말한다. 제문은 영국의 말에도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진평은 제문을 말리고 회사로 데리고 가자고 한다. 결국 영국을 살리기로 한 제문. 제문은 명득에게 전화해 "못 죽일 것 같다. 회사로 데리고 가겠다. 그 전에 청문회에 가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한다.
그 말에 명득은 당황하며 무조건 회사로 데리고 오라고 한다. 하지만 제문은 청문회 먼저 가겠다고 전화를 끊는다. 일후(주진모)와 성철은 명득이 배후인 게 무슨 상관이냐며 끝까지 영국을 죽이려하고, 강주가 일후를 막으며 제문에게 "어서 데리고 가라"고 한다.
일후는 강주에게 왜 막냐고 하고, 강주는 "그래야 이제 우리 동생같은 일이 안 일어난다"고 말했다. 명득은 사람을 시켜 영국을 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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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쁜 녀석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