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원해와 박진주가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김원해와 박진주는 31일 생방송된 ‘2017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는 “이게 뭐라고 이 자리에 서는데 50년 걸렸다. 쟁쟁한 경쟁자들인데 나이가 제가 제일 많다. 다 좋아하는 동생들인데 나이가 많아서 준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시 만난 세계’의 박진주는 “전혀 생각하지 못해서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는데 원해 선배님 상 받으신거 축하드린다. 너무 기쁘다. 어떤 작품을 해서가 아니라 차근차근해서 조연상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질투의 화신’을 시켜주신 감독님 작은 역할인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시언 오빠와 처음으로 커플 연기를 해서 좀 그런데 SBS 감독님들 감사드리고 친구들 가족들 응원해줘서 배우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다. 게을러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2017 S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