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10주년 특집을 알차게 준비했다.
31일 방송된 KBS '1박2일'에서는 10주년을 맞아 고마운 분들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준호, 윤시윤은 차태현 집에서 만났다. 태현은 게스트를 찾아가 인사를 전해야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얼른 자리를 뜨자고 했다. 차태현의 아이들이 난리 법석을 떨었던 것. 하지만 미션을 성공해야한다는 말에 아이들과 게임을 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수찬과 준호의 제기차기가 벌어졌고, 준호가 3개로, 2개를 찬 수찬을 이겨 미션에 성공했다. 이어 차태현은 조인성에게 전화를 했다. 조인성은 운동 마치고 귀가 중이라며 바로 달려왔고, 게임을 해야한다는 말에 "제작진 나에게 참 미안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인성은 복불복 미션에게 다행히 아메리카노를 골라 미션에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민경을 소환해 수도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했다. 그전에 강민경은 섬에 끌려가는 줄 알고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정준영과 데프콘은 일반인 출연자 중 가장 화제가 됐던 김제 할머니들을 찾아갔다. 할머니들은 두 사람의 방문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선물을 전달하고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외에도 첫번째 모닝엔젤이었던 수지를 비롯 한효주, 은지원 등이 10주년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이날 제작진은 또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 1박2일을 응원하는 해외팬을 찾아가기로 한 것.
많은 나라 중 쿠바와 카자흐스탄이 선택됐고,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기도 했다. 데프콘, 김준호, 윤시윤은 쿠바를 방문하기로 했고, 멤버들은 그 나라에 대해 공부하느라 분투했다. 이후 제작진은 공부한 멤버들에게 그 나라에 대한 퀴즈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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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