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승원이 '복면가왕'의 호두까기인형이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4인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호두까기 인형과 유령신부가 대결을 펼쳤다.호두까기인형은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감미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유령신부는 정훈희의 '소월에게 묻기를'을 선곡해 놀라운 흡인력을 자랑했다.
개인기 시간에는 유령신부는 퓨전 새타령으로 삐삐밴드, 주주클럽 등의 성대모사를 했다. 호두까기인형은 엄지씨름을 개인기로 내세웠다. 존박은 엄청난 엄지손가락 길이를 자랑하며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호두까기인형을 이기지 못했다.
이번 대결도 박빙이었다. 3라운드에 진출할 복면가수는 바로 유령신부였다. 58대 41로 아쉽게 탈락한 호두까기인형은 다름 아닌 배우 손승원이었다./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