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UFC 라이트급서 승리를 챙겼다.
하빕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219 라이트급 메인이벤트에서 에드손 바르보자(브라질)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하빕은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무려 25승 무패다. 그동안 계체 문제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UFC 랭킹 2위의 위엄을 드러냈다. 최근 3연승을 내달렸던 바로보사는 이날 패배로 통산 전적 19승 5패가 됐다.
하빕의 25연승과 함께 크리스 사이보그의 승리로 끝난 UFC 219에는 의외의 선수가 화면에 잡혔다. 바로 최두호가 그 주인공,
최두호는 카를로스 콘딧과 닐 매그니의 웰터급 경기 이후 현지 카메라에 잡혔다. 스완슨과 함께 카메라에 인사했다.
둘은 지난해 12월 UFC 206에서 맞붙었다. 당시 승자는 스완슨. 최두호는 UFC 데뷔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특히 최두호가 첫 패배를 당한 경기는 ‘UFC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최두호는 내년 1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와 맞붙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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