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를 책임지고 있는 백진희와 신세경이 시청률 1위 소감과 2018년 새해 인사를 남겼다.
백진희와 신세경은 현재 KBS2 월화극, 수목극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시청률 1위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먼저, 백진희는 '저글러스'에서 YB 그룹의 5년 차 프로비서이자,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를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을'의 입장인 직장인들의 애환을 연기하면서 동시에 최다니엘과 러브라인도 보여주는 등 활약이 눈에 띈다.
최근 '저글러스'는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10%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백진희는 OSEN에 "시청률 1위가 믿기지 않고, 너무 감사하다. 매일 밤을 새우고 추위에 떨면서 찍고 있는데, 아침에 시청률을 확인하면 힘이 난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최다니엘과 호흡에 대해 그는 "오빠와도 정말 잘 맞는다.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이용해 모든 장면을 더 살리려고 공들여 찍고 있다. 서로 지치지 않게 '으쌰으쌰' 힘내서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세경은 '흑기사'에서 고단한 삶을 사는 여행사 직원 정해라를 맡았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연기는 물론, 생애 첫 1인 2역을 맡아 훌륭히 소화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흑기사'는 지난 8회 방송분이 13.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 3사 미니시리즈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경은 OSEN에 "좋은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래원 오빠, 지혜 언니, 장미희 선생님을 비롯해 좋은 연기자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의 노력이 시청자 여러분께 전해지는 것이 참 감사하고 신기하다. 나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스태프 여러분까지 기운 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1990년생 동갑내기'와 '시청률 1위'라는 공통점을 지닌 백진희와 신세경. KBS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두 사람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희망찬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백진희는 "2017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고, 다들 고생하셨다. 2018년은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서로 사랑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신세경은 "새해에 원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바란다. 또, 건강한 2018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각 새해 인사를 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저글러스'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