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25연승을 달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219 라이트급 메인이벤트에서 상대인 에드손 바르보자를 압도하며 심판 전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2016년 11월 마이클 존슨전 이후 부상으로 경기를 가지지 않는 상태였다. 그는 1년 만의 경기에서도 완벽한 기량을 뽐내며 종합격투기 전적 25전 25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1라운드부터 누르마고메도프는 도전자 바르보자를 압도했다. 이전 경기까지 3연승을 달린 바르보자이지만 무기력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테이크 다운 이후 압도적인 그라운드 우위를 선보였다. 바르보자는 무기력하게 상대 그래플링과 파운딩에 괴롭힘 당했다.
2라운드도 비슷한 패턴이 이어졌다. 바르보자는 누르마고메도프의 집요한 테이크 다운 이후 그라운드 싸움에 허우적거렸다. 지독한 그라운드 싸움에 바르보자의 체력은 빠르게 고갈됐다.
3라운드도 누르마고메도프의 그래플링 쇼와 그라운드 강의가 이어졌다. 바르보자의 반격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누르마고메도프의 압도적인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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