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MBC '가요대제전' 출연이 취소됐다. 독감으로 인해 멤버 하영이 무대에서지 못하게 됐고, 결국 공연도 취소된 것.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공식 SNS에 "금일 MBC가요대제전은 에이핑크 멤버 하영양의 건강상의 이유(A형 인플루엔자_독감)로 인해 멤버 전원 참석이 불가능합니다. 해당 질병은 쉽게 전염이 되어 격리조치가 필요, 금일 스케줄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하영 제외한 5명 멤버는 사전녹화를 위해 와주신 팬 분들께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준비한 간식과 간단한 팬미팅이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멤버 초롱은 직접 글을 남기며 '가요대제전' 참석이 힘들어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초롱은 "오늘 갑작스런 무대 취소로 멤버들도 우리 팬더들도 많이 속상했을거라 생각해요. 팬분들과 새해 맞이할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최대한 다섯명이라도 무대에 서보려고 노력했지만 방송국 사정상 그게 잘 안 된 것 같아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밝혔다.
초롱은 "그래도 밝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주는 팬더들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하영이도 하루 빨리 충전하고 회복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팬더들도 건강 잘 챙기길 바랄게요! 곧 있을 콘서트에서 팬더와 에이핑크만의 시간으로 신나게 놀아봐요. 팬더들 2017년 한해동안에도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에이핑크는 내년 1월 12일~13일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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