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나쁜 녀석들2' 주진모, 냉온탕 오가는 극강 매력남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31 13: 06

'나쁜 녀석들2:악의 도시' 주진모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는 허일후(주진모 분)가 김애경(장신영 분)을 다시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일후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애경을 보기 위해 서원지검까지 찾아갔다. 어떻게 된 일인지 그간의 상황이 궁금할 법도 했지만 그는 그저 애경에게 "밥을 먹었느냐"고 물으며 따뜻한 미소를 머금었다.

직접 애경에게 김치찌개를 끓여주는가 하면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눈빛에서 그동안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묻어났다. 주진모가 과묵하지만 따뜻한 심성을 가진 허일후의 면모를 제대로 표현해낸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무뚝뚝하지만 애경에게 만큼은 자기도 모르게 이것저것 챙겨주는 마음 따뜻한 남자이다. 액션 드라마가 주는 통쾌함을 넘어 설레는 로맨스까지 선사하는 매력 만점의 드라마다.
주진모는 극의 중심을 이끌며 무게감을 잡고 있는데, 하나하나 정밀하게 계산해 던지는 감정 표현과 목소리가 특유의 매력으로 완성돼 그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핏빛 몸부림마저 섹시하고 멋있게 그려낸 덕분에 '나쁜녀석들2’를 지켜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나쁜녀석들: 악의도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나쁜 남자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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