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속했던 드라마팀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윤균상은 31일 자신의 SNS에 "많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너무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 홍길동"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30일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시청자들의 뽑은 올해의 드라마와 아모개 역의 김상중이 대상을 거머쥐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상 외에 올해의 드라마, 올해의 작가, 여자 최우수연기상, 아역상 등 8관왕을 차지하며 ‘역적’의 주역들은 모두 무대에 올랐다.
김상중을 비롯해 김지석, 이하늬 등 '역적'의 배우들은 큰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주연인 성인 홍길동을 연기하며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은 윤균상은 상을 받지 못했을 뿐더러 채수빈을 제외한 그 누구도 윤균상을 언급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던 바다.
한편 윤균상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 출연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윤균상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