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카이, 김진경 떠나보냈다..호스피스도 구할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31 11: 05

 '안단테'의 김진경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카이 역시 김진경과 작별을 받아들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안단테'에서 김봄(김진경 분)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이시경(카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음을 앞둔 김봄은 시경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남기려고 애쓴다. 시경 역시 김봄의 뜻을 전해듣고 끝까지 김봄의 병을 모르는 척 하기로 마음 먹었다. 김봄과 시경은 서로 비밀을 감춘 채 웃으며 이별했다. 시경은 김봄을 끌어 안으며 "네가 했던 말 잊지마라. 죽음은 생명이 끝난 것이지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호스피스 역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호스피스의 창업자이자 유명 가수인 태민(이병준 분)은 호스피스를 팔고 리조트로 용도변경 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했다. 박가람(백철민 분)과 이시영(이예현 분)은 호스피스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시경에게 전했다. 하지만 봄이와 이별 중인 시경은 모든 것을 거부했다. 
시경은 흐느껴 우는 봄이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봄이 엄마는 시경에게 "너는 나의 봄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세상을 떠났다는 봄이 엄마의 전화를 받은 시경은 죽은 듯이 잠을 자기 시작했다. 
봄이가 떠난 후에 시경은 눈물도 흘리지 않고 반항만 했다. 가람은 시경에게 마음껏 눈물 흘리고 슬퍼하라고 말했다. 시경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슬픔을 표현했다. 
시경은 차츰 차츰 김봄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봄이는 죽기 전에 시경에게 편지와 반지를 남겼다. 편지를 본 시경은 눈물을 흘리며 김봄과 작별했다. 시경은 세상을 떠난 김봄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시경은 호스피스를 구하기 위해서 태민 설득에 나섰다. 호스피스에는 15년전 태민의 팬클럽 회장이 머물고 있었다. 태민의 팬클럽 회장은 태민 앞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태민은 이 사건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자 직접 간병을 하겠다고 나섰다.  
시경은 실종된 아버지가 아프리카로 떠날 당시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시경의 엄마 오정원(전미선 분)은 낯선 남자에게 시디를 받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안단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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