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측 "이준호·원진아, 과거 아픔으로 애틋..치유과정 봐주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31 09: 19

'그냥 사랑하는 사이’ 원진아가 쓰러진 모습이 포착되며 위기를 예고했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 측은 31일 강두(이준호 분)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문수(원진아 분)를 감싸 안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며 설렘을 자극했던 강두와 문수는 지난 방송에서 취중 입맞춤으로 로맨스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상처와 아픔을 간직하고 묵묵히 살아가던 강두와 문수는 가장 필요한 위로를 나누며 일상을 회복해갔다. ‘그사이’는 차곡차곡 쌓여가는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두와 문수 앞에 핑크빛 꽃길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을 깨고 심상치 않은 사진이 공개되며 불안을 가중시킨다. 공개 된 사진 속 정신을 잃고 쓰러진 문수를 끌어안은 강두의 절박하고 애틋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과 마주한 강두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넘어 핏기조차 없는 얼굴이다. 눈을 뜨지 못하는 문수의 모습과 절박함이 전해지는 분위기는 긴박함을 고조시키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해당 사진 속 장면은 완진(박희본 분)의 집에 눌러앉은 진영(김민규 분)과 기싸움을 벌이다 문수가 갑작스레 정신을 잃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강두는 문수의 기억과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될 예정. 강두와 문수는 서로를 통해 상처를 점점 치유하며 평범한 일상을 회복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의 그림자는 두 사람의 삶에 짙게 드리워있다. 사고 이후 환청에 시달리는 강두는 문수와 가까워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성재의 목소리에 괴로워했다. 문수 역시 사고 당시의 기억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어느새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 강두와 문수의 ‘사이’가 트라우마에 미칠 영향과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사이’ 제작진은 “강두와 문수가 풋풋한 감정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과거의 아픔과 상처가 애틋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문수가 쓰러지는 사건을 계기로 강두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서로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 7회는 내일(1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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