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 리버풀 역전승 이끌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31 06: 48

리버풀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살라는 EPL 17호 골로 해리 케인(토트넘, 18골)과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승점 41점(11승 8무 2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걍기 초반 리버풀은 전반 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레스터는 단 한 번의 패스로 리버풀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리버풀의 조엘 마팁이 태클 실패로 라야드 마레즈에게 골문 앞서 공을 내줬다. 마레즈가 기가 막힌 패스로 제이미 바디에게 공을 내주자,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내내 레스터를 두들겼으나 성과가 없었다. 전반 이후 살라가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사디오 마네의 힐패스를 이어받은 살라가 개인 드리블로 레스터 수비를 흔든 이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이어받은 살라는 다시 한 번 화려한 개인기로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살라가 터트린 두 골로 리버풀은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