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튼과 비기며 3위로 떨어졌다. 맨유 우측 풀백 애슐리 영이 양 팀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44에 그치면서 첼시(승점 45)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부상으로 전반 14분 만에 교체 아웃되는 등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설상가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개월 부상 결장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최전방에 고민을 안게 됐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날 경기 후 맨유 우측면 수비수로 뛴 영에게 최고 평점인 7.7을 매기며 MOM(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했다.
맨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7.6점으로 뒤를 이었고, 선방쇼를 펼친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도 고평점인 7.4를 기록했다.
맨유는 새해 2일 에버튼 원정길에 올라 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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