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과 송선미가 '2017 MBC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별별며느리'의 강경준과 '돌아온 복단지'의 송선미가 연속극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경준은 "15년 만에 연기대상에 처음 왔다. 모든 상의 영광을 제작진에게 돌린다. 제 아내가 될 분 장신영 너무 감사하다. 꼬맹이 아들 사랑하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선미는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살라고 주시는 상 같다.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같이 출연한 동료 선배분들 감사하다. 힘든 상황 속에서 촬영하면서 연기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 연기하면서 행복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 보니 이 땅에 혼자 아기를 키우는 싱글맘들 힘냈으면 좋겠다. 하늘에서 보고 있을 신랑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정의는 이뤄지고 밝혀진다. 적어도 저는 제 딸에게 그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2017 MBC 연기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