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특집 '황금빛내인생'..인기만큼 꽉 채운, 국드 정복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31 06: 50

'황금빛 내인생'이 본방 대신 송년특집 비하인드 영상들로 꾸며졌다. 
30일 방송된 KBS2TV '황금빛 내인생' 특집 편이 그려졌다. 먼저, 가족 인물 관계도를 핵심정리로 소개했다. 지안과 혁의 사랑과 우정사이 관계에 대해서 신혜선은 "첫사랑이지만 친구로서의 정이 더 크다, 사랑받는 감이 살짝 부담감이 있다"며 인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1회부터 34회까지의 이야기를 한 회로 총 요약했다. 

지안은 자신이 재벌가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최은석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벌가 딸로 완벽 변신했지만, 자신이 진짜 딸이 아니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 것.  어머니의 거짓말과 아버지의 참혹한 수모의 모습을 견딜 수 없던 지안은 결국 무너져버렸고, 현실에서 도망쳐버렸다. 갈곳을 잃어버린 지안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했으나, 이를 우혁이 찾게 됐다. 함께 서울을 향하고 있던 모습을 도경이 발견하며, 도경과 지안이 극적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지안이 다시 예전 모습을 찾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쏠리게 한 주요 포인트였다. 
신혜선은 "현실의 벽에 맞춰 꿈이 아니라 현실에 맞춰 살아가려고 아둥바둥한 모습이 안타깝다"며 드라마속 서지안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명장면, 명대사가 흥미로움을 안겼다. 
안방 극장을 눈물로 만들었던  천호진은, '가장을 졸업했던 장면'을 가장 인상적으로 꼽으면서 "그만큼 고통스러워서 튀어나온 말 중 하나였다,  우리나라 사회가 유교적인 개념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장이 가족을 위해 책임을 지고,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한번 지르고 싶은 욕망이었을 것"이라며 드라마 속의 서태수를 이해하기도 했다. 
이태환은 지안을 데리러 갔을 때 '살고 싶어서 죽은 척하는 거잖아'란 말을 명대사로 꼽았다. 태환은 "가슴에 와 닿았던 대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은수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빵집도 정말 추운데, 따사로운 느낌을 느껴야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추위와의 전쟁이 있었던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기면서 "인물들이 갈등을 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 행복을 찾는 것이 후반 주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 전개에 대해 언급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유발했다.  
한편, 30일 방송된 '황금빛 내인생'은 송년특집으로 '드라마 내용 한 편 총정리'편이 그려졌으며, 내일인 31일에는 '인기비결'에 대해 집중 탐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금빛 내인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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