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파퀴아오가 왔다..순수+살벌 예능감 폭발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30 19: 56

'무한도전' 멤버들이 드디어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를 만났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 551회에서는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를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한 체육관에 모여 파퀴아오와 만날 날을 대비했다. 이에 이들에게 복싱을 알려줄 일일 선생님이 등장했고, 그는 유병재였다. 멤버들은 "복싱을 할 줄 아느냐"며 의심했고 유병재는 "학창시절에 1년 정도 태권도장에서 배웠다"고 답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왜 태권도장에서 배웠냐"며 의혹을 거두지 않아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유병재는 꿋꿋이 수업을 진행했다. 처음은 발밟기 스텝 대결이었다. 멤버들은 여러가지 편법을 쓰며 이기려 애섰다. 이어진 균형감각 기르기에서는 어지러워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세호가 "잠깐만"이라고 말했다가 아니라고 주장해 비디오 판독까지 하는 난리가 벌어졌다. 또한 동체시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도 진행했다.
순발력을 기르기 위해 카메라로 시선을 옮기는 훈련도 진행됐고 그와중에 복싱소년단 뮤지비디오까지 만들어졌다. 이처럼 멤버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파퀴아오를 만날 준비를 했고 파퀴아오 또한 한국에 도착해 멤버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중에서도 파퀴어오는 유재석을 가장 주시하는 멤버로 꼽아 다음주에 이어질 앞으로의 대결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드디어 파퀴아오를 만났다. 이들은 라이언 방의 통역에 힘입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고 파퀴아오는 "몇명까지 싸울 수 있느냐"는 말에 "몇명이든 상관없다"면서 실제로 10대 1로 싸워 이긴 적이 있음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바퀴벌레다"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그는 멤버들이 했던 동체시력 훈련을 하며 눈을 깜빡였음을 스스로 실토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복싱은 물론 예능감 또한 장착한 전설의 복서였다. / nahee@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