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의 6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GS칼텍스는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25-17, 18-25, 23-25)로 졌다. 6연패 중이던 인삼공사에 발목이 잡힌 GS칼텍스는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실력이란 것을 인정해야 한다. 선수들이 애를 썼지만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했다"며 "세터 이나연도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아직은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5위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GS칼텍스로선 주포 이소영의 복귀가 기다려질 법도 하다. 지난 7월 무릎 인대를 다친 이소영은 이달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차상현 감독은 "연습을 하고 있지만 당장 경기에 들어갈 상황은 아니다. 반복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동작이 되지 않는다. 급하게 해서도 안 되고, 지금으로선 복귀 시점을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018년 새해 소망으로 차상현 감독은 "시즌 전부터 부상 선수들이 많아 시즌을 힘들게 끌고 가고 있다.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년에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뛰었으면 한다. 아직 14경기 남아있는 만큼 처지지 않게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