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뮤지션 리그를 통해 이름을 알린 원석 뮤지션을 발굴하는 '히든트랙 넘버V'를 진행한 지 1년이 됐다. 윤종신 이승환 윤상 박정현 등 이름난 뮤지션이 '키맨'이 돼 원석 가수를 '라커'로 소개하는 '히든트랙 넘버V'는 1년간 12팀의 가수를 철저히 조명하며 그들의 음악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1년간 부지런히 달려온 만큼 남긴 자취도, 기록도 많다. 이에 지난 1년간 달려온 '히든트랙 넘버V'의 기록을 숫자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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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트랙 넘버V'가 조명한 가수들 중 음원사이트 최고 순위. 지난 7월 '히든트랙 넘버V' 라커로 출연한 멜로망스는 당시 발표한 신곡 '선물'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이 노래는 차트 역주행을 시작하더니 지난 10월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다. 이후로도 현재까지 차트 최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키맨들 중에서도 음원차트 1위 가수가 있었으니 바로 1, 2월 키맨으로 활약해준 가수 윤종신이 그 주인공이다. 윤종신 역시 '좋니'로 역주행 후 1위를 기록, 연말 갤럽선정 '올해의 노래'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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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트랙넘버V'를 거쳐간 키맨의 수다. 윤종신 이승환 박정현 김형석 강타 어반자카파 산이 김조한 뮤지 민경훈 윤상 윤하가 출연해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조명했다. 이승환은 여전히 임헌일과 가까운 사이 유지하고 있으며, 박정현은 자신의 콘서트 게스트로 예서를 세웠다. 산이는 가은과 함께 무대를 꾸며 의리를 과시했다.
#22
'히든트랙넘버V'를 거쳐간 라커의 수다. 잔나비 오왠 임헌일 예서 더라즈 스텔라장 멜로망스 가은 김이지 웨터 이요한 리코는 '히든트랙 넘버V'와 손잡고 신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밴드음악부터 시작해 일렉트릭, 발라드, 팝 등 장르 구분 없이 좋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은 모두 '히든트랙 넘버V'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36,107
12월 30일 기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영상. 지난 4월 진행된 박정현 예서의 '눈도장 라이브'는 36,107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뒤를 이어 이승환 임헌일의 눈도장 라이브가 35210회로 2위에 올랐다. 버즈 웨터의 잠금해제 라이브와 이승환 임헌일의 잠금해제 라이브 두 영상이 모두 21652회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729,500
12월 30일 기준 가장 많은 하트 수를 기록한 영상. 지난 3월 진행된 이승환 임헌일 눈도장 라이브가 자그마치 729500개의 하트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하트 50만개' 돌파 시 1년간 몸을 키우겠다는 임헌일의 공약이 폭발적인 하트 수 증가로 이어졌다. 그 뒤로는 버즈 웨터 잠금해제 라이브가 기록한 669,700개, 버즈 웨터 눈도장 라이브가 389,000개의 하트로 2,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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