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이 장자연에게 직접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자연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왕진진은 故 장자연을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장자연은 많이 만났다. 10대 때 많이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필요하다면 증거를 제출해서 진위 여부를 확인받겠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장자연의 미공개 편지를 가지고 있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말했다. 이어 왕진진은 "장자연에게 편지를 받았다. 제가 교도소에서 이것을 지키기 위해 형용할 수 없이 힘들었다"고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