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새해인사] "정경호부터 박호산까지"..'감빵생활'이 전한 새해 인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01 16: 30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의 주역들이 새해를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방송 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역인 신원호 PD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평균 시청률이 4.6(1회)%에서 7.9(10회)%로 치솟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무명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물론 정경호, 성동일, 정웅인, 최무성 등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맹활약도 있었고 말이다.

이에 OSEN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몰입도 높은 연기로 빛내준 배우들의 새해 인사를 모아 정리해 봤다.
먼저 극중 제혁(박해수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제희(임화영 분)의 짝사랑 상대로 등장하고 있는 교도관 준호 역의 정경호는 "2018년은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언제나 행복이 가득한 슬기로운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또 올 한 해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네요"라며 유쾌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극중 제혁의 여동생 제희 역으로 열연 중인 임화영은 "저에게 2017년은 좋은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해였습니다. 드라마 '김과장'의 광숙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고, 신원호 감독님 덕분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참여해 좋은 스태프분들, 동료 및 선후배님들과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게 돼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2018년에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슬기로운 감빵생활' 안에서 더욱 슬기롭게 거듭나는 김제희, 그리고 배우 임화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소망하는 일 모두 슬기롭게 이루시는 2018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혁과 함께 2상6방에 수감돼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고박사 역의 정민성은 "안녕하십니까. 대전에서도 열심히 고소장을 쓰고 있는 고소에 미친 고박사입니다. 무술년 새해에 행복한 일 많이 생기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혹여라고 억울한 일 생기시면 대전으로 비둘기, 아니 편지 보내주십시오. 고소장 써드리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게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준 선물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앞으로의 배우 생활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작품이고요. 여러분들에게도 새해엔 선물 같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비록 대전으로 이감했지만 대전에서도 열심시 고소장을 쓰며 행복을 쟁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여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었다.
법자 역의 김성철 또한 "드디어 2018년의 해가 떴습니다. 아직 저희 작품에 많은 이야기가 남았는데요. 여러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연기로, 더 좋은 합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2018년에는 저 김성철이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기를 기원합니다.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내년에 소망하시는 일들, 기도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여기에 제혁의 '빠돌이'인 준돌 역의 김경남은 "저에게 2017년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준돌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정말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2018년 새해에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한발 한발 정진하겠습니다"라면서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극중 문래동 카이스트로 활약 중인 박호산은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가고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모두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다채로우면서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배우들. 아직 드라마가 계속될 예정인 만큼, 새해에는 더 활기찬 모습으로 활약할 이들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1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슬기로운 감빵생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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