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네 전 잘생겼습니다"..'가요대축제' 웃고 울린 말말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2.30 11: 30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스타들의 말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다. '2017 KBS 가요대축제'를 빛낸 8팀의 아티스트들의 말말말. 때로는 웃음이 터지고 때로는 감동이 물씬 느껴진 순간을 꼽아봤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웨딩홀에서는 '2017 KBS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가 진행됐다. 엄선된 8팀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여자친구, 워너원, 트와이스에서 멤버 한 명씩 스페셜 MC를 맡았으며, 1부(아이린, 진, 찬열, 사나)와 2부(솔라, 민규, 예린, 강다니엘)를 각각 4명씩 진행했다.
◇강다니엘, "여러분에게 2017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제게 2017년은 꿈이 이뤄진 기적 같은 한 해였습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단독으로 올해 '가요대축제'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등장만으로 단번에 모든 시선을 모아 장내를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1등으로 데뷔조에 발탁, 워너원의 센터이자 '국민 센터'로서 활약한 저력을 입증했다.
◇화사, "때 MC가 김혜수 선배님이었는데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잊을 수가 없다"
마마무는 올해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MC 김혜수를 만난 것을 꼽았다.
◇사나, "은하야 사랑해"
여자친구의 무대 도중 LED에는 커플 사진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들이 보내온 사진이 공개됐다. 사나는 "낯익은 얼굴이 보인 것 같다"는 말에 "사실 여자친구 은하 씨와 친한 사이인데 몰래 깜짝 이벤트를 신청했다. 은하야 사랑해"라고 답하며 우정을 드러냈다.
◇진, "네 전 잘생겼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스페셜 MC로도 활약했는데, 센스 있는 대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MC들의 진행 도중 객석에서 '잘생겼다'는 한 팬의 외침이 들려왔는데, 이에 당황하지 않고 "네 저는 잘생겼습니다"라며 흐름을 이어가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진, "내일 생일인 우리 뷔 형아가 많이 사랑해."
또한 '가요대축제'가 진행되던 날은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 전날. 팀의 맏형인 진이 대표로 뷔의 생일을 축하했다.
◇수호,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도 엑소엘 덕분이다"
엑소는 올해 4연속 음반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엑소엘 여러분이 있었기에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