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의 먹부림"..'워너원고' 종영, 아낌없이 다퍼준 워너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30 09: 17

"2017년은 워너원의 해"
Mnet ‘워너원고 : 제로 베이스’가 워너원 멤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안기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9일 방송된 ‘워너원고 : 제로 베이스’ 최종회에서는 일본 오사카에서 서프라이즈 만남이 끝나고 본격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워너원은 오사카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모처럼의 짧은 여행을 만끽,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오코노미야끼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먹방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식욕까지 자극했다. 

또 티켓팅 대란을 낳았던 워너원 프리미어 팬콘 현장과 비하인드 영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슈퍼스타 모드를 장착한 워너원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Twilight’ 무대, 연말 느낌을 한껏 살린 워너원 표 캐롤 송을 비롯, 풍성하게 마련된 무대들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멤버들은 막이 내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워너원고 : 제로 베이스’의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이 직접 고른 미공개 영상들도 공개됐다. 황민현, 박우진의 즉석 복싱 대결, 노래방 기계에 중독된 배진영, 끊임없는 먹부림을 보여준 박지훈의 모습까지 미처 다루지 못한 멤버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가장 재미있었던 ‘베스트 모먼트’로는 ‘마피아 게임’이 뽑혔다. 하성운은 날카로운 두뇌 플레이를 펼치며 용의자를 추려냈고, 마피아였던 이대휘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위기를 모면하며 눈길을 끌었다. 반면 황민현은 룰을 이해하지 못한 채 아무 말 대잔치를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나에게 제로 베이스란?’이란 질문을 받은 멤버들은 “우리만의 공간, ‘워너원 행성’”,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했고 힐링을 주는 곳”, “어린 아이들처럼 아무 걱정 없이 놀 수 있었던 장소”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멤버들과 함께 했던, 나 자신으로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이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돼 기뻤다”는 강다니엘의 말처럼 워너원의 숨은 매력을 알려준 ‘워너원고 : 제로 베이스’는 어제 8회 방송을 끝으로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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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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