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김상중vs최민수vs장혁, MBC '연기대상' 주인공 누굴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30 08: 33

김상중 최민수 장혁, 연기 장인들이 '2017 MBC 연기대상'에서 격돌한다. '인기투표'라 불렸던 대상 선정 방식에서 탈피하겠다고 선언한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될 이는 과연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는 29일 밤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개최하는 '2017 MBC 연기대상'을 생중계한다. 김성령과 오상진이 MC를 맡는다.  MBC 측은 시청자 투표가 아닌 전문가들의 투표로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의 드라마와 인기상 등인 홈페이지를 통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될 예정이다. 
'MBC 연기대상'의 올해의 드라마 후보작으로 총 24개 작품이 선정됐다. '역적'과 '죽어야 사는 남자' '당신은 너무 합니다' '병원선' '군주' '로봇이 아니야' '투깝스' '돈꽃' '돌아온 복단지' '언제나 봄날' '전생에 웬수들' '행복을 주는 사람' '훈장 오순남' '왕은 사랑한다' '파수꾼' '20세기 소년소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도둑놈 도둑님' '밥상 차리는 남자' '자체발광 오피스' '미씽나인' '황금주머니' '별별며느리' '역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 후보자들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긴 하지만 유력 후보로는 '역적'의 김상중, '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 '돈꽃'의 장혁이 손꼽히고 있다. 이들 외 '당신은 너무 합니다'의 엄정화, '병원선'의 하지원, '군주'의 유승호도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감상중은 지난 5월 종영된 '역적'에서 아모개 역을 맡아 애틋한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에 '2017 코리아 드라마어워즈'에서 27년만에 첫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최민수는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백작 역할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아버지 캐릭터를 완성했다. 최민수가 아니라면 상상할 수 없었던 연기라는 극찬을 얻었다. 
장혁은 현재 방송 중인 '돈꽃'을 통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돈꽃'은 흡입력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의 극찬도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장혁이 존재한다. 과연 장혁이 '추노'에 이어 MBC에서도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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