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서 실패한 빈센초 몬텔라 감독이 세비야로 향한다.
세비야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몬텔라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몬텔라 감독은 오는 2019년 6월까지 1년 반 동안 세비야의 지휘봉을 잡았다.
앞서서 세비야는 이사회를 통해 성적부진을 이유로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과 결별을 통보했다. 세비야는 프리메라리가서 5위(승점 29점, 9승 2무 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보다 못한 5위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베리조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세비야는 베리조 감독 부임 이후 전임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보다 못한 팀 경기력에도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후임 인선을 통해서 다양한 후보들을 고민한 끝에 몬텔라 감독을 택했다. 세비야는 로랑 블랑, 토마스 투헬 등 유력 감독들 제치고 밀란서 경질당한 몬텔라 감독을 택했다.
몬텔라 감독은 밀란 감독서 경질당한 이후 빠른 시간안에 새 구단을 찾아 기회를 가지게 됐다. 밀란 당시 몬텔라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이적료를 지원받았지만 부진하며 경질당한 상태였다.
몬텔라는 선임 이후 즉시 선수단과 만남을 가지고 업무에 돌입한다. 그가 밀란서 부진을 이겨내고 세비야서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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